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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남북 단일팀 무산-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3-27 07:30:00 수정 2015-03-27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최대 화두였던 남북단일팀 구성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온
하계 유대회 흥행 여부 역시
확신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이 무산됐습니다.

(c.g) U-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남북한 모두 남북단일팀 구성을
전제하지 않고 엔트리를 확정했으며
이에따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도
남북단일팀 승인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
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엔트리로
U-대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북한이 통보한 선수단 규모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탁구 등 6개 개인 종목과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단체종목 2개에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총 108명입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조 추첨이 이뤄지는 오는 4월 12일까지는
상징적으로 한 두 팀이라도
단일화에 성공할 희망이 있지 않지 않냐며
무산 결정을 공식화하길 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색된 남북관계와
남북 선수단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
남북 단일팀 구성이 어려워
대회 흥행에는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스탠드업)
조직위원회는 북한 응원단 유치와
판문점 성화 봉송에는 좀 더 희망이 있다고 보고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단일팀 무산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 응원단이
참석하지 못한 사례에 비춰볼 때
응원단 유치나 성화 봉송 등 남은 흥행 카드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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