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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노선안 '경제성도 부족'-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3-31 21:30:00 수정 2015-03-31 21:30:00 조회수 0

◀ANC▶
호남선KTX 1단계가 공식 개통 시점에까지
2단계 사업은 노선 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부입장을 뒤집은 기획재정부 안은
예산 절감을 내세웠는데 경제성은 물론이고
고속철 취지나 안전성도 담보되지 않았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기존 정부 입장을 한순간에 뒤집은
기획재정부 안의 목적은 딱 하나
예산 절감입니다.

기존선을 개량하고 무안공항까지 지선을
깔면 무안공항과 나주를 경유하는 노선보다
1조 원 가량 건설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지역 민심은 물론 국토부와 전라남도도
기재부안대로라면 현 정부에서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위광환(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
"사업을 급하게 하기위해 제대로 된 노선이 아닌 것을 우리 도에서 수용하기 어렵습니다.그래서 늦어지더라도 올바른 일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기존선을 활용하겠다는 기재부 안은
수 많은 모순이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 운행속도가 시속 2백 킬로미터 이하로
저속철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고,

종착역이 목포와 무안공항으로 이원화돼
연간 50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또 일반 열차와 KTX가 같은 철도를 사용하게 돼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 문제도 함께 제기됩니다.

지선으로 연결된 무안공항은 기차를 갈아타거나
운행 편수가 감소할 수 밖에 없어
공항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INT▶ 박일상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추진위원장
"이것은 고속철도가 아닐 뿐만 아니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S/U) 현재 건설중인 서해안철도를 호남선,
남해안철도와 잇기위 해서는
목포-무안공항 구간의 고속철도 구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그때 가서 따로 건설하면
예산 낭비란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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