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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수도권, 득과 실-R

김주희 기자 입력 2015-04-10 07:30:00 수정 2015-04-10 07:30:00 조회수 0

◀ANC▶
MBC 토론 시사데스크에서는
호남고속철도가 시대가 본격 시작되면서
지역의 득과 실을 짚어보고 과제는 무엇인지
토론 나누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KTX 증편 계획과 함께 역세권 개발 제안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대책들이 제시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호남선이 개통된 지 101년 만에 시작된
호남고속철도 시대.

코레일 측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이후
전라선 일일열차 이용 승객이 27%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와 같은 여객 수요를 반영해
현재 두편 증편에 그친 KTX 운행 편수도
조만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NT▶ 박주봉 순천역장
(6월에 다시 정밀하게 디테일하게 보완을 할 겁니다. 이를 통해 저희들도 시각 개정이라든지 증편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남고속철도 운행에 따라 늘어나는
지역 관광객들을 위해
역 주변 관광 상품 개발,
광역 축제 개최 방안 등과 함께
장기적으로 역세권도시재생 사업 추진 구상도
폭넓게 제시됐습니다.
◀INT▶ 명창환 부시장
(장기적으로 역 주변이 관광 상품, 지역 경제의 중심 축으로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있는 데 이런 것들이 되고나면 효과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순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하면
KTX 운행에 따른 상승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도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지역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관광객 수는
수도권 반나절 생활권이 시작되면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INT▶ 정희선 교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는 홍보로 관광객 수를 급감시키거나 숙박을 하지않고 당일 관광으로 끝나게 유도하는 측면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여론조사하면 그게 나옵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이용 승객수가 급감하고 있는
여수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INT▶ 정병식 부장
(지원 조례가 된다면 항공사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비행기를 함부로 뺄 수 없지 않겠느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수도권 철도 반나절 생활권 시대.

토론 참석자들은
앞으로 더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전략적 판단으로
호남고속철도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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