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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영화 '명량'의 주역, 김한민 감독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4-23 21:30:00 수정 2015-04-23 21:30:00 조회수 1

◀ANC▶
지난해 개봉된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 역대 최다인 1,700만 명을 끌어모으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순천 출신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역에서는 관심이 더 컸는데요. 데스크 인터뷰 오늘, 김한민 감독에게 영화 '명량'과 후속작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VCR▶
[앵커]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김한민 감독] 네, 안녕하세요.

[앵커] 국민영화로 불릴 정도로 영화 '명량'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좀 거창하긴 합니다만 영화 '명량'에 담긴 시대정신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한민 감독] 지금 시대가 많이 힘든 시대인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뭔가 이렇게 치유와 그리고 또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대일수록 어떤 화합과 치유의 정신이 필요하지 않는가. 그리고 또, 영화 명량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면 시대정신이랄까요. 그런 치유와 화합의 순기능을 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랬고, 또 그렇게 좀 된 것 같아서 그것을 시대정신이라는 부분에 이야기 드릴 수 있겠네요.

[앵커] 예, 또 다음 달에는 영화 '명량'과 관련된 다큐형식의 영화가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영화입니까?

[김한민 감독] 제목은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라는 다큐영화인데요. 이순신 장군의 수군 재건기, 수군 재건의 과정에 대한 지점입니다. 아울러서 영화 명량이 개봉하고 나서 명량이 좀 과장되고, 또 이웃 나라에서는 명량해전을 본인들이 제해권을 장악한 어떤 사실상의 조선의 패배다 이런 어떤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량의 해전 직전에 있었던 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걸었던 길을 되짚으면서, 그런 이견들에 대해서 반박하는 그런 내용을 담은, 아주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다큐 영화입니다.

[앵커] 영화 '명량'이 크게 흥행하면서 영화의 배경이 된 진도나 여수에도 파급효과가 있었습니다. 구상하고 계신 후속 작품들은 어느 지역에서 촬영이 될 예정입니까?

[김한민 감독] 뭐, 우리 이 지역, 또 전라남도도 많이 포함돼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노량' 같은 경우는 여기에 있는 예교성, 순천왜성이라고도 하죠. 예, 그 인근이 배경이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지역들이 주 무대가 되지 않겠습니까?

[앵커] 예, 지금까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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