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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세금 날린 소도읍가꾸기-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4-30 07:30:00 수정 2015-04-30 07:30:00 조회수 0


◀ANC▶
농어촌 마을을 좀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소도읍 가꾸기 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암군이 이 사업을 하면서 1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문제가 된 사업은 지난 2009년에 시행한
영암읍 동무지구 소도읍가꾸기.

같은 해 4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47억 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영암읍성터 발굴조사 용역이 6월
재개되면서 계약부서는 소도읍 가꾸기 공사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암군은 공사가 중지되기 전
선급금 15억여 원을 지급했지만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채무보증채권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시공업체는 모기업의 부도로 공사를 하지
못했지만 선급금을 갚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성터발굴 용역 이후 이뤄진
2차 공사 계약과 보증채권을 받지 않은
행정하자 등으로 11억 2천여만 원의
손실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계약부서와 시행부서
관련자 9명에게 개인 최고 6천3백만 원 등
2억여 원을 변상하라고 영암군에 통보했습니다.

◀INT▶ 김성배 기획감사실장[영암군]
/3월 27일 사업부서와 관련자들에게 변상금
2억 2천5백만원 정도를 6월 29일까지
내도록 조치했습니다./

S/U] 감사원은 공무원들에게 변상책임을
물었지만 결국 영암군은 9억여 원의
혈세만 날리게 됐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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