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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소생으로 '살릴 수 있는데...'-R(투데이/교환)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5-01 07:30:00 수정 2015-05-01 07:30:00 조회수 0

◀ANC▶
갑자기 심장 박동이 멈추는
심정지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전남지역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2%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대처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관련 장비나 이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의식이 없는 한 시민에게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운전중 갑자기 쓰러진 이 50대 남성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C/G 1]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는 4천명에 육박하지만,
평균 생존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 중반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환자 100명 가운데 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목숨을 잃는 겁니다.

◀SYN▶

심정지 환자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 이른바 심장충격기도
턱 없이 부족합니다.

[C/G 2] 전남지역에 설치된 제세동기는
모두 968대. 이 가운데 공공의료기관과 구급차,
학교에 있는 것이 90%를 넘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인데, 터미널 등을 비롯한
의무설치 구역에도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YN▶

[S/U] 이 제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SYN▶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

이 시간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자동제세동기까지 이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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