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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위기의 매실산업, 활로는?-R

김주희 기자 입력 2015-05-04 07:30:00 수정 2015-05-04 07:30:00 조회수 0

◀ANC▶
매실의 전국 재배 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역의 매실 산업이 위기에 놓였습니다.

광양시를 중심으로 인근 자치단체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지역의 매실 재배 면적은
지난 2000년 539헥타르였던 것이
지난 2013년 3185헥타르로 증가했습니다.

재배 면적의 증가로
매실 생산량도 지난 2000년 3799톤이었던 것이
지난 2013년 2만4천944톤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 가락시장 매실의 키로그램 당 가격은
지난 2000년 3565원이었던 것을 정점으로 해
지난 해 1465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지역의 매실 생산량이
전국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의 매실 재배 농가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INT▶
(전국적으로 면적이 확대되고 따라서 생산량도 증가되고 또 작년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잖습니까? 세월호라든지 지방선거라든지 또 경기침체 이런 것들로 인해서 소비 심리가 좀 위축됐다...)

지역의 자치단체들도
활로를 찾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광양시를 중심으로
인근 순천시 등 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더 이상 재배 면적이 확대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호 출하 시기를 조절하고
고품질화를 위해 가격 안정 기금도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작목 전환을 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작목 전환에 따른 묘목대 또 일부 장비대 이런 거 해서 헥타르 당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지역 매실 산업.

자치단체들까지 위기 탈출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지만
전남을 대표할 통합 브랜드 구축을 통한
가공 유통 체계 마련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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