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이슬람 시장을 노린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15-05-08 07:30:00 수정 2015-05-08 07:30:00 조회수 0

(앵커)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에서
이슬람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지원에 적극적인데
농수산 업체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녹차를 생산하는 광주의 이 업체는
싱가포르 맥도널드에
가루 녹차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녹차 라떼나 녹차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가는
재료를 공급하는 건데
할랄 인증을 받아놨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했습니다.

◀INT▶대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도 할랄 인증 없으면 접근이 불가능해요)

(CG)'할랄'은 이슬람어로 '허용된'이란 뜻인데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식품이나 의약품,화장품 등은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돼지고기나 알콜 등을 금기시하는
이슬람교의 문화 때문입니다.

그동안에는 인증이 까다롭기 때문에
도외시했던 할랄 식품 시장이
최근들어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aT
(중국 동남아를 넘어서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서
이슬람 시장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CG)무슬림 인구는 18억으로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식음료 시장의
2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할랄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슬람권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수출 시장 개척을 돕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정부가 반짝 지원에 나서는 건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지만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농수산업체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