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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이 중단된 이후
한동안 여수밤바다를 다니는 선박을
볼 수 없었는데요.
지난주부터 정원 8백 명 규모의
다른 유람선이 야간운행을 시작하면서,
허가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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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부터 야간운항을 시작한
이사부 크루즈호.
반면 여수거북선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까지 야간운항이 중단돼 있습니다.
(화면분할+투명C/G)
유람선인 이사부크루즈호는
여수해양경비안전서가 허가 관청이지만,
여객선인 거북선호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관할입니다.
똑같은 야간운항이지만
양 기관의 설명은 조금 다릅니다.//
C/G)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불허 이유로
운항 해협의 폭이 좁고
충돌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운항 조건에 문제가 없어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G)하지만 이사부크루즈호와 거북선호는
오가는 항로가 비슷하고,
위험 해역인 장군도주변도 모두 지납니다.//
실제로 이번에 야간운항을 허가한 여수해경도
지난 해 거북선호 논란 당시에는
안전관리나 고령 선원 등을 이유로
야간운항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이원화돼 있는
해상여객운송사업 관련 제도도 문제지만,
같은 사안을 두고 벌어진 전혀 다른 결과에
양 기관의 협의 과정 자체가 부실했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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