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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재단, "의회 문턱 못 넘어" -R

김주희 기자 입력 2015-05-20 07:30:00 수정 2015-05-20 07:30:00 조회수 0

◀ANC▶
광양시가 어린이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보육재단의 설립 계획이
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시기상조일 뿐아니라
옥상옥이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인데
시 집행부는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표결까지가는 진통 끝에
찬선 3, 반대 3 가부동수로 부결 처리했습니다.

의회는 저금리시대 자금 운영이 비효율적이고,
기업 부담의 증가는 물론,
2017년 설립 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중복 기능 우려 등을 반대 이유로 들었습니다.

특히, 재단 운영보다는
시가 직접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재단을 안만들어도 예산으로 지원이 가능해요.
집행부에서 말하는 대체 보육 교사 지원해준다 그러면은 우리가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광양시는 어린이보육재단이
현재 행정에서 채우지 못한
지역 보육 서비스 분야의 공백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오는 2017년 설립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보육재단이 설립되면 상승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 합니다.
◀INT▶
(어린이보육재단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을 경우에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광양시의회의 첫번 째 문턱조차 넘지 못한
어린이 보육 재단 설립.

광양시가
다음 회기에 조례안 재 상정 의지를 밝히면서
지역 내 여론마저도
찬반으로 양분되는 분위기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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