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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교부금 배분 기준에
학생 수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전남 교육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지자체의 교육경비 지원 제한도 현실화되면서
열악한 농어촌교육 붕괴위험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장에서
원어민 교사와 외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진도 외국어 체험센터에는
한해 평균 3천여 명의 학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민
/외국인 선생님과 공부하니까 두근구든 하고
재미있어요.//
1년 예산 9천여만 원은 진도군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앞으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행정자치부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교육경비 보조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s/u 정부 방침에 따라 교육 경비를 지원할 수
없는 지자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5곳에
달합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대부분 지자체들은
실제로 관련 예산을 58억여 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투명CG)
패널티를 감소하고 교육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대폭 축소가 불가피 합니다.
◀SYN▶ 진도군 관계자
/패널티로 (정부로부터) 예산배정을 못받게
되니까 저희도 지원해 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못해서 답답합니다.//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던
방과후 학교 등 각종 교육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도농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00초등학교 교사
/(농어촌 학생들은) 학원에도 거의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지원)이 끊기면 도시와 농촌 격차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열악한 농어촌 교육 환경 속에
지자체 지원마저 중단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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