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고흥군은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
민선 7기 고흥군은 이같은 불명예를 씻기 위해강도높은 청렴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국민권익위원회의 교육용 동영상.
"어떤 편법도, 어떤 관행도 원칙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때론 아름다운 거절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당연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말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전국 226개 시.군.구가운데 최하위권.
외부와 내부로 나눠 조사된 청렴도는각각 보조금 지원 분야와 인사 분야가 가장 취약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영광, 담양, 여수가 상위권,보성, 고흥, 장흥이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ＩＮＴ▶조봉근 고흥군청 행정혁신담당(인사분야만 보더라도, 인사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 조직이기 때문에 불만이 많은 것 같고요.)
민선 7기 고흥군은이같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행정혁신 구상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과맑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 공직기강과 행동강령 준수 강화 등, 3대 전략과 8개 실천과제를 설정했습니다.
또, 민간인들로 구성된 혁신청렴검증단을 출범시켜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자문, 조사를군민들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도는 친절과 직결되는 만큼이에 대한 의식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원인 입장에서 처리되는 행정 시스템과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갖추는데군정혁신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ＩＮＴ▶조봉근 고흥군 행정혁신담당(대상자 선정부터, 예산집행까지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올해 안에 청렴도 10위권 진입을,민선 7기가 끝나는 2021년에는 1위까지 올라간다는 목표입니다.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직사회.
이를 향한 고흥군의 자정 노력이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