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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치1번지' 사라지나?-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5-28 07:30:00 수정 2015-05-28 07:30:00 조회수 0




(앵커)
 국회 정치개혁 특위가 -
 선거구 논의를 시작했는데
 내년 총선에서는
 광주 동구 선거구가
 통·폐합될 수도 있습니다.
 한때는 호남정치 1번지로 불렸지만
 자칫하면, 상징과 실리를
 모두 잃게 생겼습니다.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장로와 금남로를 끼고 있어
광주의 옛 대표적인 중심지였던 광주 동구 ..
분구와 신규 택지 개발,
도심 공동화의 그늘까지 겹치면서** (그래픽)
1970년대 중반 31만까지 치솟았던 인구가
민선 1기 시작 때 반토막이 났고
최근엔 10만 명 선이 위태롭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 하한선인
13만 8천 명에 훨씬 못 미쳐
선거구 통폐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라지만,
선거구가 없어질 경우
년간 5,60억원에 이르던 특별교부세 감소와
각종 공모사업에서의 불이익 등이 우려됩니다.
    ◀INT▶ 조계수 자치행정국장
                  광주 동구청
'호남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도 사라져
지역 주민들의 허탈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6개월 가까이 공석인 상태,전임 구청장에 이어 현 구청장까지..
불명예 행정 공백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문화전당 개관과 도심 재개발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청사진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박대현 부의장
                  광주 동구의회
광주 동구는 이제
'정치 1번지' 대신 '문화수도 중심구'를 그리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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