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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잃은 기업도시-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5-28 07:30:00 수정 2015-05-28 07:30:00 조회수 0



           ◀ANC▶
일본 기업도시를 찾아
지역과 기업의 상생 비전을 찾는
기획 보도시간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본 경제의 버팀목이던
전자업체가 휘청거리면서
잇따른 공장 폐쇄로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모바라시 사례를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일본 도쿄에서
전철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지바현의 모바라시./
차로 역에서 5분정도 더 들어가면
대형 공장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한때 호황을 누리던
파나소닉사의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문을 닫고
다른 업체가 들어서 있습니다.
거대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국내기업과 값싼 중국 제품에 밀리면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인근의 도시바 공장과 함께
생산 거점을 폐쇄한 것입니다파나소닉 공장 가동 중단은
모바라시 주민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실직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시 고용지원센터에는 재취업하려는
실직자들이 몰리지만
새 일자리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INT▶
대기업 공장이 폐쇄되거나
인원을 감축하면서
기업체에 납품하던
주변 소규모 공장들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폐쇄된 공업단지 주변 상가와
음식점도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면서
상권은 무너진지 오래됐고
공동화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S/U)옛 파나소닉 공장이
자리했던 주변 상점가입니다.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세집 건너 두집 정도 폐업하거나
장사가 안돼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INT▶
대기업이 휘청거리면서
곧바로 세수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도시 경영에 타격으로 다가섰습니다.
모바라시는 다른 기업유치로
도시 재건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INT▶
대기업의 파산으로
주민들의 일자리를 잃어버린 모바라시.
30여년 자리한 여수와 광양산단 기업이
오랜기간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으로 자리한 만큼
침체된 일본 기업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한
지역과 기업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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