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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 따라 격리..20일 고비-R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6-12 07:30:00 수정 2015-06-12 07:30:00 조회수 4



           ◀ANC▶
전남에서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하루(11)가 흘렀습니다.
그동안 이 환자가 다녀간 여수와 순천 지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뒤늦은 병원 공개가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계속됩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지역 확진환자 64살 이 모 씨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을 공개한 건
이로부터 11일이 지난 6월 7일이며, 이날에야
이 씨는 광주의 한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됩니다.
그동안 이 씨는 전남동부지역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전라남도는 접촉자가
7백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C/G)
이 씨가 다닌 전남동부지역의 동선을 보면
5월 30일에는 서울에 사는 딸 부부와
고흥 동강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5월 29일과 6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격리 전날인 6일에는 여수 유캐슬 웨딩홀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는데.이와 관련해 각 지역에서
밀착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사람은
현재 고흥 3명, 순천 8명, 여수 7명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메르스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20일까지 이들 지역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전파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가 다녀간 웨딩홀 등에 대한 방역이
이뤄진 가운데,정부의 뒤늦은 병원 공개로
없을 수도 있었던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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