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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 존치..오락가락 행정-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6-12 20:30:00 수정 2015-06-12 20:30:00 조회수 0



          ◀ANC▶
여수 웅천지구 택지 개발과정에서
남게된 바위산을 그대로 둘것이냐,
없앨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여수시가 최근
바위산 정상 일부분을 절개하고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잦은 설계 변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웅천지구
하나로공원 한쪽에 자리한 거대한 바위산,
미관을 해치고 낙석의 위험때문에
바위산을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과2백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제거비 부담으로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여수시가
기존 바위산을 모두 없애지 않고
정상 8미터 정도만 깎아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INT▶
(S/U)그러나 이같은
여수시의 방안에 대해
일관성 없는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초 여수시는 이 바위산을
전부 없애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바위산이 자리한
옛 웅천산을 깎아서 나오는 암반과 토사를
인근 웅천앞바다를 매립하는데
쓰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웅천산 발파 도중
다른 공사장 토사를 반입해서
웅천앞바다를 매립하면서
갑자기 발파가 중단돼
바위산으로 남게 된것입니다.
결국 갑작스런 설계 변경은
정밀 발파가 이뤄지지 못하게 했고
지금의 흉물스런 모습을 만든 것입니다.
           ◀INT▶
그대로 둘것이냐, 없앨것이냐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웅천지구 바위산,
부분제거로 결정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잦은 설계 변경에 따른
여수시의 일관되지 못한 행정에
지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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