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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급랭, 대책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6-16 07:30:00 수정 2015-06-16 07: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로 지난해 얼어붙었던
지역경제가 메르스 확산세로 인해
또 다시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 대책을 서둘러 내놨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마음만 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주말, 기아타이거즈의 홈경기가
치러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썰렁한 관중석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뒤
채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박종관
"그래도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서 마스크라도
쓰고 야구장에 왔습니다"
하루 2만 명을 넘어섰던 호남선 KTX
이용객은 메르스 사태 이후 8천 명 이상이
빠지며 37%가 급감했습니다.[C/G]
전남을 찾기로 했던 해외 관광객 천9백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국내 수학여행단의 방문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C/G]
전남의 30개 호텔에서 8천백여 명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습니다.[C/G]
특히 전통시장은 전남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뒤 20%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전라남도는 공공기관과 기업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해 지역 식당 이용을 유도하고
여름휴가 조기 사용 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통시장 장보기, 숙박업소 이용, 맛집 방문,
지역 농수산물 구매 운동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C/G]
           ◀INT▶정종문 경제과학국장
"상공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업종별 대표자들이 참석해서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내세운
보건당국의 메르스 방역대책과
외부 활동을 늘리라는 소비진작 대책.
실효성을 얻기는 쉽지 않고,
주민들 혼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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