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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 달아 다시 훔쳐-R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6-23 07:30:00 수정 2015-06-23 07:30:00 조회수 0




           ◀ANC▶
위치추적기를 달아서 차량을 판 다음
다시 훔쳐 달아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대포차를 판매해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하지 못한 점을
노렸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한밤중, 골목길에 차 한 대가 멈춰서고
미리 내린 한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걸어옵니다.
곧이어 다른 차량이 비상등을 깜박이며
움직이고 경보음을 들은 차량 주인이
달려 나옵니다.
◀ 차량 절도 피해자 ▶
"뛰어나가니까 차량이 출발해서 가고 있고 쫓아가다가 포기하고 돌아와서 도난 신고한 거죠."
32살 장 모 씨와 30살 박 모 씨가
광양에서 차를 훔치다 붙잡힌 건 지난 17일.
이들이 훔친 차량은
보름 전에 자신들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중고 차량이었습니다.
S/U)장 씨 등은 범행을 위해 이와 같은
위치추적기를 미리 설치해 놨습니다.
이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한 뒤, 인천에서 광양까지 내려와
준비한 예비 열쇠를 이용해 훔쳐 달아났습니다.
차량의 명의와 운전자가 다른 대포차였기에,
범행은 더욱 쉽게 이뤄졌습니다.
◀ 김종연/광양경찰서 강력계장 ▶
"대포차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들이
쉽게 신고할 수 없으리라는 점을 악용해서.."
경찰은 공범 두 명 중 한 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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