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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학가의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도심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방학이면 상권 위축은 더욱 심각한데,
참여형 대학로 문화 프로그램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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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앞 상갑니다.
이곳에 들어선 상가는 백여 곳에 이르지만
대학로라고 불릴만한 문화는 부족합니다.
대학생들이 신도심으로 빠져나가는 풍선효과에
방학때면 상권은 더욱 위축됩니다.
이같은 현실에 상인들과 자치단체가 직접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INT▶조익환 (대학로 상가번영회장)
"상권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상권을 활성화
시키기위해서는 주변환경과 문화와 젊음이
상생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돼야 하지않느냐.."
변화에 첫 단추는 대학로 청춘길 조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삭막한 대학로에 벽화가 그려지고
'사고 팔고 놀장'이라는 문화 프로그램도
만들어졌습니다.
지역청년사업가와 대학생 등이 참여한
'프리마켓'과 길거리 미술관,여기에 인디밴드와 예술인들의 공연, 전시도
시범적으로 열렸습니다.
앞으로 상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최영화 (순천시 시민협동담당)"공공디자인을 통해서 바닥벽화나 조형물
그런걸 통해서 대학로 환경을 바꾸고 한 달에
한 번씩 사고 팔고 놀장이라는 고고장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침체기를 맞고 있는 대학로, 대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은
청문 문화의 거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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