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 새벽 5시 30분쯤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서쪽 2백 미터 해상에서
20톤급 멸치잡이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선단이 선원 8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에 실려 있던
6천 리터의 경유 중 일부가 새어 나오면서
해상에 길이 3킬로미터에 폭 백 미터 규모의
기름띠가 생겼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어선이 이동을 위해 닻을 올리는 과정에서
연결된 밧줄이 꼬이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고
경비정 등 선박 29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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