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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만 수천만 원...공영자전거 '수난' - R(투데이)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7-09 07:30:00 수정 2015-07-09 07:30:00 조회수 0




           ◀ANC▶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몇몇 지자체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연간 수리비만 수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컨테이너에 모여있는 수십 대의 자전거들.전자부품이 망가지고
바퀴에 구멍이 나는 건 다반사.
핸들이 떨어져 나가거나, 
바퀴 지지대가 완전히 휘어서
도저히 탈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INT▶
"심하게 타다가 파손되면 놀라서 방치하고 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브레이크 파손 같은 경우는
 다음 사람이 모르고 탔다가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C/G 1 - 좌측하단 투명]
지난해 순천지역 공영자전거 수리 건수는
모두 2천 8백여 건.
하루 평균 8대꼴로 고장 나는 셈입니다.///
[S/U] 여기에 정해진 기간에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고, 길게는 열흘씩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G 2] 지난 2010년 천만 원에 그쳤던
수리비는 1년 만에 두 배로 뛰더니,
지난해에는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INT▶
"일부 시민들께서 함부로 타서
 많은 수리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내 자전거라고 생각하시고,
 또 다음 사람을 배려한다는 입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자전거가 운영된 지
길게는 6년 가까이 지났지만,'내 것만 아니면 된다'는 시민 의식에
공영자전거의 수난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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