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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먹는 하마...'장흥해상펜션'-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7-21 07:30:00 수정 2015-07-21 07:30:00 조회수 0





          ◀ANC▶
 전국 최초란 수식어가 붙은
장흥 해상낚시공원이 해마다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장흥군은 시설물이 유실되고 깨져도
대책없이 혈세만 퍼붓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천8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장흥 해상낚시공원.
부잔교식 해상 펜션과 낚시터, 낚시 다리를
갖춰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천12년 태풍 볼라벤으로
해상펜션 5동이 모두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추가로 건립된 대형 펜션 1동이
태풍으로 파손돼 지금은 3동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이 큰 해역에 해상펜션을 지은 것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입니다.
◀SYN▶ 주민
"펜션이 돈은 되는 데 큰 태풍이 한 번씩 오면 2년 장사를 못해요."
장흥군은 태풍 피해가 되풀이되는데도
해상펜션을 같은 장소에 계속 지었고
피해만 키웠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망가진 해상펜션을 고치겠다며
수억 원의 예산을 세우려다 군의회로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INT▶ 곽태수 의장 (장흥군의회)
"정말로 이런 돈이 들어가더라도 몇 년동안 하자없이 활용할 수 있는 수상펜션이 돼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장흥군이 지금까지 해상펜션 등에 쏟아부은
사업비는 88억 원..
얼마전 태풍 찬홈에 남은 펜션들까지
일부 파손됐는데도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은 외면하고 밑빠진 독에 세금 쓸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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