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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계 이중고-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7-24 07:30:00 수정 2015-07-24 07:30:00 조회수 0





(앵커)
공사 물량이 뚝 떨어지면서
광주전남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있습니다.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기자)
장마철이 이어지면서
주상복합 아파트 골조공사가 멈춰서있습니다.
업체측은 그나마 이렇게라도
공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다행입니다.
공사 발주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공사 물량을 따내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말 이렇게 하다보면 운영난 심각'
지난 해 광주지역 공공공사 발주액은
2천 백억원대로
재작년보다 40% 이상 줄었습니다.
공사 건수 역시 감소해
광주지역 250여개 건설사 가운데 130여 업체가 단 한 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했습니다.
업체 두 곳 가운데 한 곳 꼴입니다.전남지역 건설업체 역시
지난해 수주한 7천 백여 건 가운데 90% 이상이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였습니다.
여기에다 한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올해 만 2천여 세대를 공급하려던 계획을
내부 사정으로 보류하면서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앞으로 2~3년 사이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문건설-'용적률 완화 등 건설 지원'건설업계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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