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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원격진료..드론활용 첫 시연-R

장용기 기자 입력 2018-09-08 07:30:00 수정 2018-09-08 07:30:00 조회수 4


 "재난이 발생한 외딴 섬마을, 드론이 긴급 의약품과 구호식품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드론을 활용한 의료, 운송 등 다양한 활동이 조만간 낙도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 신안군.  1미터 길이의 무인 헬기형 드론이 목포 북항에서 1.6㎞ 떨어진 바다 건너 압해도 선착장에 내려앉습니다.
 이 헬기형 드론은 최대 8kg의 물건을 싣고 초속 10미터 바람에도 40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섬 주민의 검사용 혈액을 담아 출발로 되돌아 오기까지는 10여분 남짓.
 선박과 자동차를 이용하면 3-4시간은 걸릴 일입니다.
◀INT▶권희춘박사/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이번 시연은 섬지역 간의 긴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고, 이전까지는 이론적으로 된 내용을 실제 섬현장인 신안군에실제 적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신안과 완도, 진도 등 전남 서남권은 무인 드론을 활용한 섬 원격진료 사업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CG] 이낙연 국무총리가 "섬 주민 불편이 큰 의료와 택배,교육 분야 등에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육지와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INT▶문동식 보건복지국장 (전라남도)
 "섬이나 취약지역의 경우 평상시에는 검사시료를 드론을 활용해 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긴급재난 상황시에는 응급의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의 섬 지역 거점 보건지소는 28곳
 기본적인 혈액검사 장비조차 없어 초기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점 보건지소와 외딴 작은 섬의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드론의 활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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