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지난주 이틀 동안 선착장 추락 사고가
잇따르면서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규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착장에서 차량 운전 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선착장에서 유턴하던 중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돌진해 추락한 레저용 차량.
차량에 타고 있던 49살 유 모 씨등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는 해경과 국과수는
1차적으로 사고 차량의 제동장치와 조향장치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루 전 목포에서도 차도선에서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갑자기 행인들을 치고 바다로
추락해 8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INT▶ 목격자
"운전 미숙해서 잘못 밟은 것 같았어요."
목포와 완도 등 34개 항로를 오가는
차도선은 모두 50여척.
최근 3년 동안 서남해 선착장에서만
19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차도선에 차량을 스스로 싣는 과정에서
운전이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차도선 이용객
"늘 아찔한 것 같아요. 미끄럽고 물기도 많고
턱이 굉장히 심해서..빨리 승선하지 못하면
촉박한 마음에 서두르잖아요."
대부분 좁고 안전시설이 부족한 선착장에
지형이나 시설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점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석호/목포해양경비안전서
"관광객들이 지역을 잘 모르니까 선착장에
턱있고 반사등 있어도 잘 몰라.."
해경은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경우
비상탈출용 망치나 차량 운전석 머리받침대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서 먼저
탈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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