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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리 우선순위는?-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7-28 07:30:00 수정 2015-07-28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낡고 오래된 정수장 시설을 고쳐
새로운 방식의 여과 방식을 도입하는
수질 개선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처리 시설 개선보다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노후화된 관로 교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만든지 40년 이상된 여수시 둔덕 정수장여수 원도심 일대
수돗물을 공급하는 이 정수장에서는
주암댐 원수를 모래속에 침투시켜 정수시키는
여과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병원성 미생물을
완벽하게 차단하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여수시는 이에따라
모래 여과 방식에서
첨단 시설인 막 여과 방식으로
바꾸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천19년까지
이곳과 학용 정수장의
최신 여과 방식 도입에
국비 포함해 모두 6백억원이 소요됩니다.
           ◀INT▶
하지만 이같은 사업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주암댐 원수와 기존 정수방식으로도
수질 기준에 적합한데
이같은 많은 사업비를 들여
굳이 정수처리 시설을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수지역에만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가 45% 정도 차지하는 만큼
차라리 정수시설 개선 비용을
이들 노후관로 교체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여수시는 그러나
이미 국비를 확보한데다
미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라도
정수처리 시설 개선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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