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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 기업형 축사..'주민반발'-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7-28 20:30:00 수정 2015-07-28 20:30:00 조회수 0




              ◀ANC▶
 강진의 한 산골마을이 요즘
대규모 축사가 들어선다는 소문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주민들은
오지벽지여도 남부럽지 않았던 청정마을이
오폐수와 악취로 망가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한가운데
큰 저수지를 품은 강진의 한 산골마을,
최근 대규모 축사가 들어선다는 소문에
채 30여 가구도 안된 주민들이 하루 하루를
불안과 걱정 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축사 단지의 면적만 수십만 제곱미터이고
부지가 저수지 윗쪽이어서 친환경 축사를
짓더라도 환경오염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합니다.
◀INT▶장동찬(축사신축 반대위원회 총무)
"축분으로 인한 오폐수는 물론이구 냄새도 산을 타고 넘을 것이고.."
이 기업형 축사단지는 전원주택도 함께
제공하겠다며 귀농인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양 조건인 전원마을 조성과
인,허가에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축사 신축과 관련해 행정절차가
진행된 게 없다며 주민반대가 심하면 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강진군청 관계자
"귀농귀촌 신규마을도 정상적인 원만한 합의아래 추진돼야하고 그렇지않으면 사실상 축사단지 신축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토지 매매 임시 계약이 체결되고 귀농인
투자설명회가 열리는 등 주민 반발속에서도
물밑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U) 축사 신축 여부를 놓고 주민들끼리도
찬반으로 갈리면서 조용했던 시골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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