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선상무지개 학교 재점검해야'-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8-13 07:30:00 수정 2015-08-13 07:30:00 조회수 1



           ◀ANC▶전라남도교육청은 수십억 원을 들여
선상무지개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추진 부서도 아닌 교육청 간부들이
선상무지개 학교를 빌미로 해외 출장을
떠나는 등 개선해야할 점이 적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선상 무지개 학교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1년,창의적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시행 5년째,
아직도 학생선발 방식은 논란이 많습니다.
대상인 중학교 2학년 학생들 가운데
혜택을 받는 학생은 1%에 불과합니다.
우수학생과 모범학생 등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선발기준이 없어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투명CG)
           ◀SYN▶ 00 교육청
/한 영역만 추천한 학교도 있고, 두 영역만,
그리고 추천을 하지 않은 학교도 있고요.//
예산도 문제입니다.올해 13억여 원의 예산 가운데 선박 운영 등에
지출한 돈은 전체의 3분 1이 넘습니다.국내외 문화체험 등 실제로 학생들에게 사용된 돈은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투명CG)
           ◀INT▶ 김현진 부지부장
/우리 아이들의 직접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것
보다 선박운영,사용료 지급 등 외적인 부분에
예산이 많이 투입되고 있어서.///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빈 참석 여비와
업무추진비 등에도 1억 원이 넘는 돈을
편성했습니다.(투명CG)
선상무지개 학교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부서의
교육청 간부들도 일본과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SYN▶ 도교육청
/그때그때 추천해서 가죠. 어떻게 진행되고
왜 이 사업이 필요한지 보고.//
하지만 학생들이 선상에서
어떤 학습을 하는지 배는 타보지도 못했습니다.
선상무지개 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글로벌 리더 역량을 키워 나갈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