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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RPC, 밑 빠진 독인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8-19 20:30:00 수정 2015-08-19 20:30:00 조회수 0




           ◀ANC▶
도내 농협미곡처리장의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통합미곡 처리장도 큰 적자를 내고 있어
조합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 통합RPC 한 곳을 포함한
광주 전남 29개 농협RPC 가운데
지난 해 흑자를 낸 시설은 7개.
2013년 15개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C/G]RPC의 평균 적자 규모도
지난 2012년 1억 3천여만 원에서 지난해
4억 3천여만 원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적자 원인으로는
쌀 소비가 줄고 수입쌀 일부가 밥쌀용으로
공급돼 국산쌀 값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C/G] 하지만 직선 조합장들이 원료곡을
비싸게 사서 가공한 뒤 쌀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쌀 재고량이 가장 적은 7월부터 9월까지 오히려 쌀값이 떨어지는 역계절 진폭이 RPC적자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INT▶ 조기영 차장[전남농협지역본부]
/재고를 많이 가지고 있는 농협에서는
단경기에 그런 물량을 소화하다보니까 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실정이다보니 쌀 가공을 거의 포기해서
적자를 면하는 농협도 있습니다.
압해농협RPC는 쌀 가공사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원료곡 유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 한인호 조합장[압해농협]
/원가 이하로는 쌀을 판매하지 않고 원료곡으로
판매하다보니까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안지역 통합RPC가 2년 연속 7억 원 이상
적자를 낸 점은 RPC통합이 해결책 아니라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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