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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방제에 '드론' 이용-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8-22 20:30:00 수정 2015-08-22 20:30:00 조회수 1




활용 범위가 넓은 무인비행체 '드론'이
군사용, 산업용을 넘어
농업용으로도 개발됐습니다.
농약 방제에 드론이 이용되면서
영농 일손 부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한 농민이 경운기를 이용해
논에 농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멀리까지 살포하기 위해
힘겹게 줄을 끌어당기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체에 해로운 농약까지 먹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인터뷰)최영준/농민
"농약 살포줄을 백미터 정도 끌고 논 속을 돌아다녀야 하니까 그리고 다시 또 감아야 하고 끄집어 내야 하고 그런점이 굉장히 불편하고 농약을 할 때 농약을 많이 마셔요. 그래서 농약 중독이 생깁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덜기 위해
무인비행체인 드론을 이용한
농약 방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번 비행에 2헥타르까지 농약을 뿌릴 수 있고,
하루 종일 작업하면
최대 축구장 80개 면적인
60헥타르까지 방제가 가능합니다.
앞서 개발된 방제용 무인헬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비 또한
적게 들어가는 점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농촌의 노동력 부족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길 소장/영광군농업기술센터
"벼농사를 지음에 있어서 가장 기피하는 작업이 병해충 방제작업인데, 드론을 이용해서 병해충 방제를 하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저렴하게 방제작업을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군사용, 산업용을 넘어 
농업 분야로까지 발을 넓힌 드론이
영농 풍경을 바꿔놓을지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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