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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들의 그리움 담긴 '망향탑'-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9-12 20:30:00 수정 2018-09-12 20:30:00 조회수 0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온 지 벌써 70년 가까이 됐는데요.
 전남지역 실향민의 한을 달랠 이북도민회 전라남도 망향탑이 건립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 이북도민회 전라남도 망향탑이 세워졌습니다.
 9.8m 높이의 망향탑은통일의 문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두개 기둥 사이에 있는 조형물은실향민들의 아픔을 의미하는 눈물방울 모형,
 이북 오도를 상징하는 다섯개 개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INT▶ 김한기 소장실향민들의 망향의 한과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망향탑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새 벌써 70년
 실향민들의 마음에는 아직도 고향에 대한그리움과 함께 한이 맺혀 있습니다.
           ◀INT▶ 홍인식(86세) 실향민생각만 할 뿐이지 갈수가 없잖아요.북한에 살던 시절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말도 못해요. 한이..
 망향탑 준공식이 끝난 뒤 실향민들은 헌화를 하며 조상들의 영혼을 달래고 북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s/u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갈수 없는 곳에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고향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는 시기입니다.
 전남에 살고 있는 실향민과 가족들은 10만여명
 올 추석 부터는 이곳 망향탑을 찾아 망향제를 올리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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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40060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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