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외항선에 기름을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광양세관 공무원 58살 권 모 씨를 구속하고
권 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사무장 등
관련자 4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는 면세유 공급대리점에 대한
수·출입물품 통관 승인과
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급유 통관절차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업체 40여 곳에서 38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천 6백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는
대포폰을 사용해 업체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요구해 왔으며,
한 번에 5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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