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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유가족-'무늬만 낚시어선' 사실상 여객선-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9-07 20:30:00 수정 2015-09-07 20:30:00 조회수 0



           ◀ANC▶돌고래호 사고를 보고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작은 낚시 어선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객선 처럼 먼거리를
다니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돌고래호가 출항한
전남 해남에서 추자도까지는 56km,
2시간에서 2시간 반 거리입니다.
조류 변화도 심해 어민들 사이에서도
험한 곳으로 통합니다.
애초에 10톤짜리 낚시 어선으로 다닐 길이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 추자도 주민
"늘 불안했다"
하지만 전남에서 추자도로 가는 낚싯배는
성수기면 일주일에 수십 척에 이릅니다.
고기가 잘 잡히는 새벽 낚시를 하려고
밤에 출항하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SYN▶ 낚시객
"여객선은 시간도 안 맞으니까
낚시어선을 많이.."
소형 낚시어선들이 사실상 밤낮 없이
승객 수송, 여객선업을 하는 셈입니다.
선박안전법상 13명 이상을 운송하면
여객선으로 적용되지만 최대 10톤,
22명 정원인 낚시어선은 예외입니다.
[투명cg] 운항구역도 별 제약이 없어
인접 해상을 넘나들며 승객을 실어나릅니다.//
안전 관리도 자체적으로 하고
개인 사업이다보니 탑승객이 무리한
요구를 해도 거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낚시어선 관계자
"승객들 이기는 선장은 아무도 없어요.
일정 맞추라면 파도 높아도 출항.."
전국에 운항 중인 낚싯배는 4천여 척,
이용객은 매년 2백만 명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낚시 어선의 불법행위는
1천 건에 육박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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