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내 재배면적이 늘어난 파프리카 가격이
올해 폭락해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협이 수출을 늘리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장흥의 파프리카 수출농가에서
필요없는 줄기를 잘라내고 본 줄기에
열매가 맺게 해주는 순치기가 한창입니다.
 이 농가가 서울 도매시장에 출하한 가격은
중간 크기 상품 5킬로그램에
지난 2월 3만 5천 원에서 6월 이후
4천5백 원까지 폭락했습니다.
 ◀ＩＮＴ▶ 김근태 부장[JNJ팜]
/국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내 시장이 침체됐고
엔저 현상으로 수출농가의 수지 타산이 
악화돼 어려워졌습니다./
 농협전남본부는 파프리카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지는 대책으로
공동으로 선별하고 출하하는 수출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미 조직된 도내 4개 수출공선출하회에
58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 이자로
국내 가격과 수출 가격의 차액을 보전하고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ＩＮＴ▶ 안남철 팀장/정남진 장흥농협/
/파프리카는 일본으로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균등한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출공선출하회가 아직 많지 않고
지난 해 천50만 달러 정도의 수출은
일부 타이완 홍콩을 빼고 거의 일본으로
이뤄졌습니다.
S/U] 파프리카 수출농가의 가장 큰 숙제는
일본으로 집중된 유통망을 다변화시키는
것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