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가 저만치 물러나고
어느덧 남도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 나들이객들을 위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기자)
차량 통행이 제한된
광주 금남로 거리가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재즈와 통기타 공연 무대가 마련되고,청년들은
직접 만든 드라이 플라워와 가죽공예 작품 등
문화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기념해 열린
'금남로 거리문화 축제'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자주 이런 행사가 마련됐으면'
역사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양림동 일대에선 근대 건축물이 개방됐습니다.
외국인 선교사들의 사택과
이장우 가옥 등 7곳을
일반 시민들이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좋다'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는
독일과 스페인 등 5개 나라 선수들이
파워보트를 타고 고난도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스릴 넘치고 흥미 진진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경남 진주와 화순의 검객들이
올해로 3회째 맞는 '검도 교류전'을 열었고,구한말 우국지사 매천 황현 선생의 뜻을 기리는
전국 학생 서예대회가 광양에서 진행됐습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긴 하겠지만
가족 나들이하기엔 좋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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