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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고사피해 책임 맞서-R

장용기 기자 입력 2018-09-15 07:30:00 수정 2018-09-15 07:30:00 조회수 2

           ◀ANC▶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남악 오룡지구 주변 무화과 농장에서 개발사업 때문에 나무가 말라 죽는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오룡지구 개발과 관리 주체인 전남개발공사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입니다. 
  ◀END▶  6,7년된 무화과 나무가 곳곳에 말라 죽고, 
 수확철 열매가 달려야 될 줄기 마디는 텅 비어 있습니다.
 고사피해를 입은 무화과 나무는 2만그루 가운데 만 7천 여그루로 추정됩니다.   농장주들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농업용 배수로 물의 염분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INT▶ 남철희 (무화과 농장주)
"지금 이런데 다 열매가 맺혀야 하는데 열매가 하나도 없이 고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개발공사와 오룡지구 민간업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파낸 간척지 뻘을 그대로 매립해 소금성분이 배수로에 흘러 들었다는 것 입니다.
◀INT▶ 장영태 (무화과 농장주)  
 " 염분을 제거하고 난 다음에 버려야 하는데 그 염분이 들어오는 바람에 모르고 농수로 물을 사용했다가//"
 농장주들이 사용한 농업용수는 영산호로 들어가는 배수로 5관문 취수장입니다,
 지난 8월 9일에서 17일 이곳에서 각각 염도를 측정한 수치입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간이 측정 결과 0.4% 에서 0.8%. 
 전남개발공사 민간의뢰 0.3%가 검출됐습니다.
 모두 농업용수 0.1%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보통 지하수도 0.1% 미만이 나와야 되며 0.1% 이상이면 농사용으로 쓰지 말라고 합니다"
 또다른 민간 수질분석기관의 결과도염소 이온이 농업용수 기준 1리터에 250mg의 8배가 넘는 2055mg으로 부적합 분석됐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땅속 뻘은 폐기물이 아니라며  고사피해를 둘러싼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종준 오룡사업단장(전남개발공사)  
" 근본적으로는 공사용 배수로 안에 담수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판단이 되고요.."
 공사가 땅을 팔았기 때문에 염해 책임도 있다는 농장주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정식절차를 밟아 해결하라는 전남개발공사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고사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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