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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열 크레인 도입 지속 요청한다"-R

김주희 기자 입력 2015-09-16 07:30:00 수정 2015-09-16 07:30:00 조회수 0




           ◀ANC▶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 속에서
광양항에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예산 반영에 미온적이어서
지역 해운업계가 적잖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광양항 내 컨테이너 화물 하역 크레인은 모두 26대입니다.
이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화물 하역이 가능한 24열 크레인은 단 한대 뿐.
현재 광양항에 16대를 점유하고 있는
22열 크레인은
생산성이 낮고
안전 사고 우려도 크다는 게
지역 해운업계의 한결같은 주장입니다.  
그래서 세계 해운시장에 2만TEU급 초대형 선박
70여척이 본격 운항을 시작하는
오는 2018년 이전까지
24열 크레인을 추가 도입해야 하지만
정부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기재부는 최근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예산 120억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대상 사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항만공사는
광양항의 미래 경쟁력이 걸린 사업 예산인 만큼
국비 지원 노력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저희도 전액을 다 지원해 달라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 예산이 일부 투입되고 정부 예산도 조금이라도 지원될 수 있으면 같이 포함해서 그렇게해서 국고 지원을 건의드린 상태입니다.)
아직 국회 예산 심의가 남아있는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한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INT▶
(지금 현재 공사나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의 재무 구조로는 자체 설치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항만 활성화 차원 및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장비,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정부의 관련 국비 예산 지원 의지가
광양항이 동북아 거점 복합물류항만으로의
진퇴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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