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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부 확산-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9-19 07:30:00 수정 2015-09-19 07:30:00 조회수 1





           ◀ANC▶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을
김진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VCR [07.09]--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집의 주방 겸 욕실,
낮은 천장에 허리는 펼 수 없고
온수는 꿈도 못 꿉니다.
 
사춘기 소녀의 공부방에는
뚫린 구멍으로 쥐가 들락거리고
곳곳이 곰팡이 천지입니다. --
두 달 후, 곰팡이 가득했던 공부방은
화장실 겸 욕실로 변했습니다.
20년 넘도록 사계절 내내 손빨래만 해온
할머니에게 드디어 세탁기도 생겼습니다.
           ◀SYN▶ 봉사단체 회원
"(짤순이는?) 탈수..이게 탈수예요.
이렇게 하시면 자동으로 다 돼요."
허름한 집에서 중학생 손녀를 키워온
딱한 사연에 지역 봉사단체가 나선겁니다.
           ◀SYN▶ 봉사단체 회원
"(고맙습니다.)제가 또 찾아뵙겠습니다.
울지 마시고..눈물이 나려고 하네"
           ◀INT▶ 장정곤/새전남라이온스
"보람에 앞서 저도 가슴이 찡하고"
아이를 홀로 키우는 조부모들이
챙기기 어려운 악기나 생일 케이크 등을
나누는 지역 업체들도 많습니다.
자신이 쓰던 물건을 기부해
판매수익으로 이웃을 돕는 나눔가게에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송세영
"어차피 못 쓰는 건데 기부하면 뿌듯하고"
가까운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지역 곳곳의 소외된 아이들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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