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D/I]"명절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9-23 20:30:00 수정 2015-09-23 20:30:00 조회수 1




           ◀ANC▶
           ◀VCR▶
박성언: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지 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은 예전 같지 않은데요.
송은주: 오늘은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관장님 안녕하십니까?
정금칠: (간단한 인사말)
박성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명절을 앞둔 복지시설의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정금칠: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은 다가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은 떠오르는 달처럼 꽉차고 기뻤으면 좋겠는데 분위기도 내기가 쉽지 않네요. 다들 어려우신지, 사뭇 예전과  분위기가 다른것 같습니다. 복지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로서는 복지수요층의 두터워지는것 그리고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나름대로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쩔때면 명절이 오지 않았으면 생각마저 들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
송은주: "명절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이 와 닿는데요. 정금칠: 네 그래도 여수는 나은 편이죠. 인근에 산단이 있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여타 지역보다는 매우 좀 그래도 낫지 않을까 쉽습니다. 어그저께 복지관에서 명절분위기를 돋을려고 팔순잔치를 전개를 했습니다. 일곱분을 모시고 진행을 했는데요. 떡도 하고 케?도 놓고 아이들 초청해서 공연도 하고 350분을 모셔서 효도급식도 했습니다.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명절인데 생선 비린내좀 나야하지 않겠습니까.  --------------------------------------------
박성언: 전남지역은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정금칠:네 말씀대로 전남은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고령화속도가 빠르다는데 문제가 있구요.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심하고 섬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합니다. 섬개발일 관광이나 돈 위주가 아니라 사람중심으로 되야된다는 생각이 여기서 좀 강하게 들구요. 또 일자리 관련해서 그동안에 어르신들의 노하우나 경험 지혜를 그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킬만한 일자리가 얼마나 있었느냐에 대해서 반성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은주: 흔히들 '복지'라고 하면 행정기관이나 복지관의 역할로 생각됩니다.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어떠십니까?정금칠: 네 사실 지역사회를 바꾸는데 있어서는 행정기관도 중요하고 복지관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지역사회 주민 기관단체 모든사람들이 함께 주체가 돼서 나서줄때 그 시너지 효과는 커질것 같습니다. 그 실천방법이 결국은 관심이고 나눔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금칠: 감사합니다.박성언: 네, 지금까지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