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시설 최고등급인 광양항 일부 부두의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광양항 제품부두와 관리, 원료, 고철부두 등
16만 제곱미터 규모의 4개 부두를 관리하는
상시 보안 인력은 7~8명 수준이며,
CCTV는 21대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베트남 국적의 선원 한 명이
광양항에서 사라졌지만, CCTV에도 흔적이 없어
이동 경로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에 대해
"선원들까지 관리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고,
항만 울타리 쪽 CCTV에 사각지대가 있다"며
보안에 문제가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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