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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가을 축제장(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10-10 20:30:00 수정 2015-10-10 20:30:00 조회수 0





           ◀ANC▶
세계 해전사에 다시 없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이 5백여년 만에 오늘
울돌목 해상에서 재현됐습니다.
옛 추억과 아름다운 가을 경치 가득한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가장 빠른 물살이 지나가는 울돌목.
물의 흐름이 멈춘 정조시각,
붉은 깃발을 세운 왜군이 몰려듭니다.
133척 대 13척의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왜군과 조선 수군 사이에 쉴새없이
불꽃이 튀고...
울돌목 하늘을 화약 연기가 한바탕
휩쓸고 간 뒤 백척 넘는 왜군들은
줄행랑쳤습니다.
◀INT▶알렉스 , 케이티
"색다르고 재밌었다. 불꽃이 터지고
폭발하는 게 즐거웠다. 수 많은 배들을 보는
것도 좋았다"
예년보다 규모를 키운 어선 130척이
참여한 명량대첩 재현행사.
500여년 전의 전투를 눈앞에서 지켜본
관광객들은 역사와 추억을 사진으로 담느라
바빴습니다.
◀INT▶한종찬, 한민재, 한희서, 조성화
"명량 영화로 봐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고
애들이 요즘 부쩍 거북선에 관심이 많아서
왔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광주 충장로는 70년대 추억으로
물들었습니다.
국민학교 앞에 모여있는 문방구는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던 그 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갈래머리 시절 교복을 입어봐도
아련했던 돌아갈 수 없는 게 야속할 뿐입니다.
◀INT▶조윤정 / 광주광역시
"옛날에 어렸을 때 엄마한테 돈받아서
뽑기하고 과자 사먹고 그랬는데...그때는
쌌는데 지금은 꽤 비싸네요"
담양에서는 세계대나무박람회,
순천에서는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열리는 등
깊어가는 가을, 남도는 곳곳이 축제장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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