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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허영만 만화 외길 40년-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10-21 20:30:00 수정 2015-10-21 20:30:00 조회수 0



           ◀ANC▶
(박성언 앵커):여수 출신의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고향에서 첫 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송은주 앵커) 여수 장도에 작업실까지 갖추고
서울과 여수를 오가며
창작 활동에 나설 예정인데요.허영만 화백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허 화백님 안녕하세요?
           ◀END▶
허영만: (간단한 인사말)
박성언: 허영만 화백님은 만화 인생 40년동안
타짜나 식객과 같은 유명한 만화를 선보이셨는데요. 만화 인생을 되짚어보는
전시회를 열고 계신다고요?
허영만: 예 그렇습니다. 서울에 이어서 여수에 지금 전시회를 갖고 있는데요. 1966년에 만화를 그리겠다고 서울로 올라가서 50년만에 만화를 들고, 여수로 내려 왔습니다. 내가 처음에 60년대에 시작했을때는 상당히 저급한 문화로 취급받고 있었는데, 요즘은 굉장히 저변히 넓은 문화로 인정받고 있지요 그래서, 앞으로 만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할수있고 자부심을 갖게되는 그런 전시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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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고향이 여수시데, 그래서 여수시가 이번에 장도에 있는 빈집을 고쳐서 화백님의 작업실겸 창작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허영만: 장도는 예울마루 건너편에 있는 조그만 섬 입니다. 거기에 여섯가구가 살고 계셨는데 그 분들을 밖으로 모시고 저 뿐만 아니라 창작하는 분들 몇분이 거기서 자리를 잡을 예정입니다. 앞에 있는 다리 물때에 맞춰서 시간이 되면 다리가 물속에 잠겨요 바닷물에 그러나 이 다리는 불편하더라도 물에 잠기는 시간을 견디면서 이 다리를 그대로 유지를 해나가야된다 나는 그렇게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세계적으로 이런 다리를 가진 전시 장소는 없었다. 그래서 꼭 이거는 지켜달라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공간이 될것 같습니다.  --------------------------------------------
박성언:허 화백님이 작품들이 대중의 인기를 얻는 비결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허영만: 항상 또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튀지않게 우리가 보통 살아오면서 어떤 놀라운 장면이 있을때 크게 놀란다든지 그렇게 실제 인물하고 비교해보면은 만화에서는 가능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것들을 실제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할려고 굉장히 자제를 하는 편이죠. 과대한 표현을 안하고 스토리도 그렇게 끌고 나가지도 않고요. 그래서, 독자들이 친숙함을 느껴서 좋와하지 않나 싶습니다. --------------------------------------------
송은주: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만
2백 편이 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제 연세도 칠순을 바라보고 계신데요
앞으로의 계획과 예비 만화가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허영만: 열심히하고 항상 책상을 떠나지마라 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좋은 경험들도 간접적으로 내것을 만들수있는 능력을 키우고 소위 남의 글도 만이 읽어야되고 특히 영화를 볼때 어떻게 연출을 하는 것인가를 주의있게 봐라 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지금 만화를 그리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에게 꼭 이것이 정답이다고 얘기를 할수 없지마는 좋은 답이 될것입니다.  --------------------------------------------
박성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영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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