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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장 논란 끝...최종 임명-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10-23 07:30:00 수정 2015-10-23 07:30:00 조회수 0




한 달간의 진통 끝에
 초대 광주전남연구원장에
 허성관 씨가 임명됐습니다.
 시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와
 지역사회의 만만찮은 반발에 맞선 -
 임명에,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진통 끝 결론은 '임명' 강행이었습니다.
김수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은
논란이 됐던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의혹들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연구원장 업무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원장 임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수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
"굉장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가지고 있고, 탁월한 탁견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따라서 저희 원장으로서 적임이라고 생각하고"
(스탠드업)
이번 임명 결정은 광주시와 전남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결과 허성관 후보자가
연구원 수장으로서 부적합하다는
보고서를 채택한 지 한 달 만입니다.
허성관 신임 원장은 '간절함'이 있다며
말보다 업무로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허성관 신임 광주전남연구원장/
"어느정도 현안이 파악이 안된 것은 아니니까 이 지역에 대해서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애정들을 잘 구현하도록"
임명에 앞서 공식 이사회를 열어
다시 의결하자며 반대하던 이사 4명은
간담회장에서 격론 끝에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즉각
이사회 의결 절차를 문제 삼아
이번 원장 선임이 무효라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조오섭 광주시의원/
"이사장의 독단에 의해서 원장을 독단적으로 선임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상생의 가장 기본인 통합의 기본 정신을 위배한 것이고.."
시도의회 뿐 아니라 공무원 노조도
허 원장의 장관 시절 행적 등을 들어
임명에 강력히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지역 사회 여론이 악화되고 있어 임명 뒤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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