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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버지 무시해 작은 아버지 찔러-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10-28 20:30:00 수정 2015-10-28 20:30:00 조회수 0




(앵커)
친조카가
작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평소 작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기자)
28살 전 모씨가 흉기로
작은 아버지의 목과 옆구리를 찌른 것은
어젯밤 8시 15분쯤.
작은 아버지가 키우고 있는 개가
시끄럽게 짖자 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작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고,
당시 자신을 말리던 아버지도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전 씨 가족/(음성변조)
"자다 일어나서 보니까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서로 티격태격 하기도 했어요.."
전씨는 9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기 시작한 전씨의 작은 아버지와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업)
전 씨는 평소 작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전씨의 아버지는 언어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년 전에 흉기를 구입해 자신의 방에
보관하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남 형사/북부서 강력팀
"작은 아버지한테 폭행을 당할 때 본인이 방어용으로 쓰려고 했다고 하지만 흉기 구입 자체가 이미 계획된 것으로 봐야죠.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백을 했습니다...시인했어요.."
경찰은 작은 아버지의 상태에 따라
전 씨를 살인 미수나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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