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당시 사측의 노조파괴 행위들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10여년이 지난 사안들이 다시 공론화 되고 있는 건데요,그 내막을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비정규직 노조설립과 대량 해고사태.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총파업과 공장점거 투쟁.
순천의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협력사들의 잇따른 폐업조치에 노조파괴 시도라며 거센 투쟁에 나선것은 지난 2005년 이었습니다. ◀SYN▶
이로부터 13년이 지난 이달초 노조가 확보한 당시 현대 하이스코측의 문건입니다.
//협력업체 입사자의 동향과 성향등이 자세히 분석돼 있고,
노조의 집단행동시 물리적 충돌을 유발하라는 행동수칙들이 곳곳에 적시돼 있습니다.//
당시 원청인 하이스코 순천공장의 현장관리자가 전격 폭로한 이 문건은 총 4천여쪽 분량.
부당노동행위로 의심되는 조치들을대부분 원청사가 주도해온 정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노조측은 특히 노동부의 불법파견관련 조사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불법파견 조사에 대비한) 자료만 보더라도 원청인 현대제철이 지휘 감독을 뛰어넘어서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듬해 5월 노사간의 협상은 타결됐지만불법파견여부는 여전히 논란으로 남고 말았고,
노조가 지난 2011년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은 재작년 정규직화 해야 한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났지만 사측이 항소해 재심절차가 진행중인 상탭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측은 이에대해 합병 전 현대하이스코의 문제여서 조직체계도 담당인력도 무관하다며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CLOSING)-하지만 노조 측은 상경투쟁과 총파업 예고등으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이에대한 사측과 당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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