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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10년, 소외론 '여전'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5-11-04 07:30:00 수정 2015-11-04 07:30:00 조회수 1

          ◀ANC▶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지 10년을 맞았습니다. 민선 6기 동부권 소외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이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남악 신도시.
거리상으로 더 멀어진 탓에전남동부권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동부와 서부의 심리적 거리감도 점점 커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INT▶
도청 이전과 함께 도의회와 교육청 등 유관 기관들도 대부분 서부권에 자리를 잡으면서,
동부지역민들이 느끼는 행정적, 정치적 소외감도 신청사의 역사 만큼이나 깊어졌습니다. 
           ◀INT▶
이낙연 전남지사가 주 1회 이상 동부지역 방문을공약으로 내건 것은 이처럼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역 내 소외 정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동부 출장소가 동부지역본부로 승격되고 환경 업무가 이관된 것도 불과 1년.
이마저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여전히 서부권에 머물면서 반쪽짜리란 지적도 나옵니다.
굳어버린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전남동부본부의 위상과 역할에더욱 힘이 실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INT▶
10년이란 긴 시간을 지나며산업 중심의 동부권, 광주 중심의 중부권, 행정 중심의 서남권으로 분리돼 버린 전남.
각 지역의 발전 동력을 하나로 집중하기 위한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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