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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값·기도비로 8천여만 원 가로챈 무속인 구속

문형철 기자 입력 2015-11-04 20:30:00 수정 2015-11-04 20:30:00 조회수 0

순천경찰서는
굿값이나 기도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무속인 61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한 여성에게 전화로 굿을 해준다고 접근한 뒤
자신에게 돈을 빌려줘야
액운이 떨어져 나간다며 수 차례에 걸쳐
3천 6백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지난 2013년에도 또 다른 피해자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4천 6백만 원을 받은 뒤
도주해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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