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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으로 하나된 한중 어린이-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11-18 07:30:00 수정 2015-11-18 07:30:00 조회수 1



(앵커)
한중 정율성 동요제가
올해 두번째로 중국 현지에서 진행됐습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정율성 선생의 노래를 통해
한중 양국의 어린 학생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기자)
3시간의 비행끝에
중국 장사에 도착한
전남의 한 초등학교 합창단.
낯선 땅에서 두려움도 잠시
아름다운 멜로디가 중국 현지에 울려퍼집니다.
(싱크)
"하하 하하 하하 하하 우리의 생활 행복해요"
 
관객들은 박자를 맞추기도 하고
공연 순간을 렌즈에 담기도 합니다. 
광주 출신의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두번째 중국 공연이 성공리에 개막됐습니다.
 
 (인터뷰)황카이/중국인 관객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아이들이 활발하고 우아하고 귀여웠고, 한복도 이뻐서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팀은 광주mbc가 마련한
제 2회 정율성 동요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순천 풍덕초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중국의 2개 학교도 함께 참가해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첫날 합동공연에서
어린 학생들은
정율성 노래를 함께 부르며 우호를 다졌습니다.
◀SYN▶ 모리화
특히 중국의 아리랑인 '모리화'를 합창하는 끝무대는
하나됨을 위한 공연의 백미였습니다.
(인터뷰)박서영/풍덕초 4학년
"설레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공연하니까 하니 더욱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중국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약간 기가 죽었는데도 열심히 했습니다. "
무엇보다도 정율성 선생의 외동딸인
정소제 여사가 참석해
합동공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정소제 여사/정율성 선생 친딸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국가의 장래가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 노래도 많이 쓰셨습니다. 특히 이 노래들을 아버지의 고향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불러서 기쁩니다."
(스탠드업)
정율성을 매개로 한 이틀째 공연은
천 육백석 규모의 중국 후난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중 우호 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후난성 장사 제1중학교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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