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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까지 '공동화'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5-11-20 07:30:00 수정 2015-11-20 07:30:00 조회수 1



           ◀ANC▶
심각한 원도심의 침체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순천에서는
기존의 신도심 지역에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공동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690세대 규모의 한 임대 아파트 단지.
불과 2년 전만 해도
입주 대기인원이 백 명 이상 됐지만,
지금은 썰렁한 분위기만 감돕니다.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까지
신대나 오천지구 등
인근 신규 택지단지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INT▶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자녀들이) 대학을 진학하면서
 많이 떠나고 있습니다"
[C/G] 순천의 신도심이라고 불리던
연향, 금당, 왕지지구의 아파트 공가율은
현재 11.5%.특히 임대 아파트는 20%를 웃돌만큼
공동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S/U] 이 아파트의 경우
10집 가운데 무려 3집 정도가
이렇게 비어있는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임대료나 보증금은
매년 법정 상한선까지 꼬박꼬박 오르는 반면,
주거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INT▶
"(노후 시설물을) 갈아 줘야 되는데
 이 상태로 놔두니까 주민들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한 사항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존 신도심까지 파고든 공동화 현상은
주변 학교의 학급수 감소와 상권 침체 등
연쇄적인 문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INT▶
"(임대 회사는) 당초 계약돼 있던 대로
 주기별로 시설에 대한 개선 약속을
 지켜야 하고, 임차인 대표 회의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서..."
오는 2018년까지 순천지역에
11개 단지, 6천 세대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도심 공동화에 대한 대책은
더욱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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