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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고강도 개혁 시급-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12-17 20:30:00 수정 2015-12-17 20:30:00 조회수 0



           ◀ANC▶
목포지역 시내버스 업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시의회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는데,
우리 지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시내버스는 연간 2백45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전국 30위 권의 버스 업체지만,
매년 50억 원 가량 적자 입니다.
 회사는 적자 이지만, 대표이사의 연봉은
2억2천만원에 달하고, 관리 직원 수는
다른 지역의 2배, 임금도 더 많습니다.
   ◀윤인영 목포시 안전건설국장▶
(시내버스 회사가)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천연가스 충전소와 정비업체,
차고지 등 수익 자산은 회사가 아닌
대표와 일가 명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고지의 경우 목포시는 여수·순천시보다
사용료를 2배 더 지급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목포시는 적자보전금 외에 별도의
재정보조금 5억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여인두 의원 / 원산·연산동▶
(목포시의 정책이기 때문에 지원해 주긴 하지만, 경영자는 최소한의 경영합리화 전략을 세워서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버스기사들의 임금은 평균 240만 원으로 전남 다른 시군에 비해 낮고,
16시간에서 18시간에 달하는 격일제 근무로
피로도는 높습니다.
 처우가 열악하다보니 버스기사를 구하지 못해 현재 정원보다 53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현재 근무자 가운데 71명은
정년 퇴직한 뒤 촉탁직으로 일하는
60세 이상 근로자 입니다.
 외형상 2개 업체로 운영되는 목포버스회사지만 실제 소유자는 한 명,
사실상 준공영체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에 대한 고강도 개혁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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